산문집

연재 산문집 | 잃어가는 법 8장 - 3, 4(多原)

多原(다원) 2025. 6. 9. 09:27

8장 - 우리가 남길 흔적

시간은 지나가지만, 흔적은 남는다


3.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기


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살아간다.
그 기억은,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
우리가 남긴 흔적들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알려준다.
아마 우리가 죽은 후에도,
그 사람의 마음속에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을 것이다.
가끔은 우리는 우리의 흔적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지 못한다.
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,
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, 어떤 행동을 했는지
그것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
우리는 그 즉시 깨닫지 못한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,
누군가가 우리의 이름을 부를 때,
그 사람의 마음속에 여전히 우리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.
어쩌면 우리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기억들이
그 사람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,
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.
그 기억 속에서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.


4. 우리가 만든 작은 변화들

우리는 때로 우리의 삶이 아주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.
작은 말 한마디, 작은 친절 하나가
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.
그 작은 변화들이 모여
세상을 조금씩 다른 곳으로 이끌 수 있다.
우리가 남긴 흔적들은
우리의 영향력을 벗어나,
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힘이 된다.
누군가에게 우리가 남긴 말 한마디가
그 사람의 삶에 깊은 울림을 줄 수도 있고,
그 사람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.
우리는 작은 순간들 속에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.
그 변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,
우리의 흔적은 오래도록 남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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